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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 회장, 핸드볼협회장에 선임





최태원(56·사진) SK그룹 회장이 제26대 대한핸드볼협회장에 선임됐다.

대한핸드볼협회는 31일 “지난주 치른 회장 선거에서 최태원 회장이 총 97표 가운데 94표를 얻어 26대 회장에 당선됐다”며 “이번 선거에는 서울과 태백에서 선거인단 126명 중 재적인원 97명이 참가했다”고 밝혔다.

이번 핸드볼협회장 선거에는 최태원 회장이 단독 후보로 출마했으며 압도적인 지지로 당선됐다.



최 신임 회장은 오는 2020년까지 핸드볼협회를 이끌게 된다. 그는 2008년 10월 제23대 핸드볼협회장으로 취임한 뒤 2013년 1월 연임에 성공해 2017년 1월까지 협회를 이끌 예정이었다. 하지만 2014년 2월 징역 4년형을 받아 협회장에서 잠시 물러났다가 올해 2월 말 핸드볼협회장에 복귀했다.

/양준호기자 migue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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