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흑기사의 정체는 역시 로이킴이었다.
31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는 로맨틱흑기사와 불광동휘발유의 35대 가왕전이 펼쳐졌다.
이날 휘발유와 아기도깨비는 가왕후보결정전에서 맞붙었다.
아기도깨비는 이승철의 ‘인연’으로 무대에 올라 깊이 있는 감성을 선보이며 관객을 사로잡았다.
이어 무대에 오른 휘발유는 이은미의 ‘헤어지고 있습니다’로 가슴이 뻥 뚫리는 가창력을 선보이며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
투표 결과 간발의 차이로 휘발유가 아기도깨비를 누르고 가왕전에 진출했다.
이후 가면을 벗은 아기도깨비의 정체는 아이돌그룹 세븐틴의 도겸으로 밝혀져 반전을 선사했다.
이후 35대 가왕전 무대에 오른 흑기사는 난이도 높기로 유명한 임재범의 ‘고해’를 선곡해 무대에 올랐다.
원곡과 달린 맑은 저음으로 노래를 시작한 흑기사는 고음까지도 자신만의 스타일로 깔끔하게 소화하며 관객의 큰 호응을 얻었다.
최종 투표 결과, 휘발유가 흑기사를 꺾고 28주만에 여성 가왕에 등극했다.
이어 가면을 벗은 흑기사의 정체는 모두의 예상대로 로이킴이었다.
휘발유의 무대를 감상한 많은 네티즌들은 휘발유의 정체가 씨야 출신 김연지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사진=MBC ‘일밤-복면가왕’ 방송화면캡처]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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