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복합쇼핑몰과 프리미엄 아울렛, 백화점 등이 들어서며 쇼핑의 중심지로 변모하고 있는 하남·고양·김포에 상업시설 분양이 잇따르고 있다.
대형 복합쇼핑몰은 랜드마크 효과로 외부에서 들어오는 유동인구 유입이 많아지면서 주변 상권 전체가 커지는 효과가 있다. 쇼핑시설과 영화관 등 문화시설이 들어서며 인파가 분비고 상가에는 유동인구가 많아지는 것이다.
올해 가장 주목받는 지역은 경기도 하남이다. 하남에는 수도권 최대 교외형 복합 쇼핑몰 ‘하남 유니온스퀘어’가 내년 개장할 예정이다. 신세계그룹이 참여한 프로젝트로 건축 연면적만 44만2,580㎡에 이른다. 하남시는 유니온스퀘어가 완공되면 연간 방문객 1,000만명, 경제유발효과는 2조6,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효성은 오는 10월 경기 하남미사강변도시 중심상업 2블록에서 ‘미사역 효성해링턴 타워 한스 에비뉴’ 상가를 분양할 예정이다. 연면적 2만7,595㎡ 규모로 지상 1~3층에 총 210실이 분양될 예정이다. 상가 위에는 1,420실의 오피스텔이 들어서고 인근에는 3만7,000여가구의 아파트가 위치해 있다.
고양에서도 상업시설 공급이 이어진다. 반도주택은 경기도 고양시 고양삼송지구 3-2, 3-3블록에서 ‘원흥역 반도 유스퀘어’를 분양한다. 상가는 연면적 2만7,318㎡에 지하 3층~지상 10층 180실 규모로 조성된다.
김포한강신도시에서는 ㈜ 알토란이 ‘라베니체 마치 에비뉴’를 공급하고 있다. 총 3만3,000㎡ 면적에 조성되는 상가로 4차와 5차 총 86실이 분양중이다.
/정순구기자 soon9@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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