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고속도로가 뚫린다는 것은 인근 지역에 엄청난 호재인데요. 서울~세종고속도로 추진계획이 발표되자 어떤 지역이 수혜지로 떠오를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이보경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서울∼세종고속도로 사업 추진 소식이 알려지자 고속도로가 지나는 인근 지역 지가상승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이번 사업의 최대 수혜지는 어딜까.
전문가들은 나들목(IC) 인근 물류단지나 산업단지를 꼽았습니다.
고속도로 진출입이 편한 나들목이 어디로 나느냐에 따라 그 지역의 판세가 달라진다는 것입니다.
[인터뷰] 김규정 / NH투자증권 부동산 연구위원
“세종고속도로 착공 발표는 됐지만 사실 나들목 위치나 이런것에 따라서 실제로 가장큰 수혜를 받는 지역은 다르게 나타날수 있는데요.”
전문가들은 고속도로가 거쳐가는 용인·안성지역에 호재가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용인시에서 상대적으로 침체된 처인구로의 접근성이 개선돼 이 일대 물류시장에 희소식이 될 것이란 전망입니다. 최근 물류가 몰려들기 시작한 안성도 수혜지가 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고속도로의 종착지인 세종시에 대해서는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좋아지면서 충청권등 주변인구를 흡수하는 ‘빨대효과’가 가속화될 것으로 예측됩니다.
[인터뷰]함영진 / 부동산114 센터장
“향후 교통망 개선에 따라 주변 주택수요를 흡입할수 있고 신도시 안착에도 장기적인 도움이 될것이라고 판단됩니다.”
그동안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경부·중부고속도로 중간지역으로의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좋아져 주변 부동산이 개발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경제TV 이보경입니다.
[영상편집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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