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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서초구 사임당로 169에 들어서는 '래미안 서초 에스티지S'는 삼성물산이 올해 강남권에서 마지막으로 공급하는 아파트다. 래미안 서초 에스티지S는 강남이라는 공간이 주는 장점인 편리한 교통과 명문 학군, 생활편의시설 등 여러 가지 이점을 골고루 갖춘데다 향후 개발 호재까지 기대되는 아파트로 평가된다.
래미안 서초 에스티지S는 지하 2층~지상 32층 5개동, 전용면적 59~134㎡ 593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일반분양 물량은 전용면적별로 △84㎡ 118가구 △111㎡ 28가구 △134㎡ 1가구 등 총 147가구다.
◇5,000가구 이상 아파트촌 탈바꿈…개발호재도 기대=래미안 서초 에스티지S에 대한 시장의 반응이 뜨거운 이유는 강남이라는 지리적 위치 때문만은 아니다. 올해는 강남 지역 재개발·재건축 시장이 활기를 띠면서 신규 분양 아파트가 많이 쏟아졌다. 래미안 서초 에스티지S는 그중에서도 단연 돋보이는 단지다. 삼성타운과 바로 붙어 있어 고가 아파트 수요층이 형성돼 있는데다 향후 주변 일대가 5,000가구 이상의 새 아파트촌으로 탈바꿈할 예정이라 주거환경 개선도 기대되기 때문이다. 우선 삼성물산은 이번에 공급하는 래미안 서초 에스티지S 593가구를 포함해 지난해 공급한 래미안 서초 에스티지, 2017년 초에 분양 예정인 우성1차 재건축까지 2,300여가구의 삼성타운을 만들 예정이다. 또 향후 신동아 1·2차와 무지개 아파트까지 재건축되면 래미안 서초 에스티지S를 포함한 일대 5,000여가구 전체가 쾌적한 주거단지로 재탄생된다. 아울러 앞으로 롯데칠성부지가 현재 계획대로 쇼핑·오피스 등 복합용도로 개발되면 개발 호재도 누릴 수 있다.
◇교통·학군·편의시설 다 갖춘 팔방미인=래미안 서초 에스티지S는 지하철 2호선과 분당선이 지나는 강남역에서 도보로 5분 거리에 위치한 초역세권 단지다. 또 교통의 요지인 강남역에 위치한 만큼 버스 노선도 잘 갖춰져 있다. 서이초·서운중·서울고 등 명문 8학군에 속하고 예술의전당·LG아트센터·국립중앙도서관 등 다양한 문화시설도 누릴 수 있다. 이처럼 강남 생활의 중심권에 위치한 입지와 향후 개발 호재 등으로 인해 래미안 서초 에스티지S는 일반분양 물량이 147가구로 많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다. 지난 27일 래미안 서초 에스티지S 모델하우스에서 만난 한승완 삼성물산 분양소장은 "8월부터 3개월 동안 주요 고객(VIP) 약 1만명을 대상으로 사전 마케팅을 실시했는데 80~90% 정도는 청약을 하겠다고 할 정도로 열기가 뜨겁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청약 일정은 28일 1순위, 29일 2순위 접수가 진행되며 당첨자 발표는 11월4일, 계약은 11월10~12일 사흘간 진행된다. 입주 예정일은 2018년 1월이다. /고병기기자 staytomorrow@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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