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메이저리그에서 뛰고 있는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가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복귀 후 ‘물오른’ 타격감을 과시했다.
김현수는 1일(한국 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2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지난 달 DL(부상자 명단)에 올라 야구팬들을 걱정시켰던 김현수는 복귀 후 연일 맹타를 휘두르며 존재감을 확실히 알렸다.
이날 경기로 김현수의 타율은 0.329(170타수 56안타)로 소폭 상승했다.
한편, 볼티모어는 연장 12회 요나탄 스호프의 결승 좌전 안타와 애덤 존스의 쐐기 스리런을 묶어 대거 4득점, 6-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볼티모어는 하루 만에 토론토로부터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1위 자리를 탈환했다./디지털미디어부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