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하연수가 SNS에 팬이 올린 질문에 까칠한 답변으로 댓글을 달아 논란이다.
최근 하연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에 미술 작품 사진과 ‘아시아 하프 페스티벌 2016 라이징스타 콘서트’ 사진을 게재한 바 있다.
하연수가 올린 미술 작품 사진에 대해 호기심을 가진 한 네티즌이 “실례지만 사진 가운데 작품이 뭔지 알고픈데 방법이 없나요?”라고 질문했다. 이에 하연수는 “제가 sigismundrighini 태그를 해놓았는데, 방법은 당연히 도록을 구매하시거나 구글링인데, 구글링 하실 용의가 없어보이셔서 답변드립니다. selbstportrat 1914년 작품입니다”라고 답했다
이 댓글이 달리자 팬들은 평범한 질문에 너무 까칠하고 상대방을 비꼬는 댓글이라는 반응을 보이며 하연수를 비난하고 있다
페이스북에 올린 게시물에도 팬들의 비난이 쏟아진 댓글이 있었다. 하연수는 지난 6월 2일 아시아 하프 페스티벌 2016 라지이스타 콘서트에 다녀온 인증샷을 남기며 “스무살 때부터 몰래 지켜봐왔던 하피스트 곽정님의 행보. 하프의 대중화를 위해 누구보다도 힘쓰신 분”이라는 말로 시작하는 글을 올렸다.
이어 하연수는 “저도 약소하게나마 하프의 대중화를 위해 공연도 더 많이 챙겨보고, 하프 연주도 다시 해야겠다”라는 글을 실었다.
이 게시물에 한 네티즌이 “대중화를 하기에는 가격의 압박이 너무(크다)”라고 댓글을 썼다. 그러자 하연수는 “인류 최초의 악기인 리라에서 기원한 하프는 쉽게 다룰 수 있는 켈틱 하프, 이렇게 두 종류로 나뉘는데요. 수 천만원대의 그랜드 하프와는 달리 켈틱 하프는 50만원 이하부터 수백만원대까지 가격대의 폭이 매우 넓습니다”라고 발언했다.
논란이 된 것은 뒷 부분이다. 하연수는 “잘 모르시면 센스있게 검색을 해보신 후 덧글을 써주시는 게 다른 분들에게 혼선을 주지 않고 이 게시물에 도움을 주시는 방법이라 생각됩니다”라며 앞서 댓글을 단 네티즌을 비꼬아 팬들의 질타를 받은 바 있다.
이러한 논란이 일자 하연수는 인스타그램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이후 다시 계정을 공개로 전환한 하연수는 31일 자필 편지를 게재하며 팬들에게 사과했지만 팬들의 외면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하연수 SNS]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하연수 미성숙한 발언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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