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진 대상은 과거 석면공장이었던 송정동 태화기계칼파씰과 정관면 아주화학기계공업사의 인근 반경 2㎞이내 6개월 이상 거주자이다.
슬레이트 밀집지역이었던 남구 문현동 돌산길·우암동 동항로 75번길·솔밭로 34번길, 서구 아미동2가 까치고개, 동구 범일5동 매축지마을·범일4동 안창마을, 연제구 연산동 물만골은 2006년 이전 6개월 이상 거주자가 대상이다.
검진은 △강서구 세계로교회(8월27일) △남구청 대강당(9월3일) △남구 우암동 주민체력단련장(9월4일) △서구 구덕운동장(9월10일) △기장군 정관읍사무소(9월25일) △동구 제자로교회(10월29일) △동구 종합사회복지관(10월30일) △연제구 물만골 마을회관(11월6일)에서 할 예정이다.
검진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로 주민등록초본(과거주소지 포함)과 신분증을 가지고 가면 해당 검진장소에서 무료검진을 받을 수 있다.
검진 대상자 중 상반기에 검진을 받지 못한 경우에는 남은 일정에 맞춰 양산부산대학병원 석면환경보건센터로 예약을 하면 된다.
검사는 설문조사, 혈액검사, X-선 촬영 등으로 이뤄진다.
1차 검진결과 이상이 있으면 2차 정밀조사를 받아 석면피해판정위원회에 석면질환으로 판정을 받으면 해당구·군청을 통해 석면피해구제급여 등을 받을 수 있다.
부산시는 내년에도 석면피해의심지역 주민과 학교 졸업생·교직원을 대상으로 건강영향조사를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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