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전 방송된‘내 마음의 꽃비’에서는 김계옥(이주실)과 민승재(제임스/박형준)이 만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계옥은 한마음 병원 자리에 갔다 민승재를 만나 “승재야. 살아있었어. 이 애미가 얼마나 보고 싶었는데”라며 눈물을 보였다. 민승재는 “아들이라고요? 혹시 저를 아세요?”라고 질문했다.
김계옥은 “승재야. 애미야. 애미. 애미 몰라보겠어? 내 아들 승재 맞는데”라고 말했다. 민승재는 “죄송합니다. 제가 전쟁 이전 기억을 잊었다. 제게 지금 아들이라고 했나요?”라고 말했다.
김계옥은 “대체 무슨 일이 있었냐? 너 이 자리에 있던 한마음 병원 원장이었다. 넌 전쟁 전까지 의사였다. 전쟁 중에도 서울에 남아 환자를 치료한 훌륭한 의사였다”고 전했다.
이어 제임스를 집으로 데려간 김계옥은 어린 시절 사진과 물건들을 보여주며 과거를 회상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두 사람은 오랜만의 상봉에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한편, 집으로 돌아온 천일란(임지은)과 이수창(정희태)은 민승재의 모습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한 모습을 보였다.
[출처=‘내 마음의 꽃비’ 방송화면 캡처]
/김상민기자 ksm383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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