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1일부터 ‘빗물이용 주치의 3기’ 20명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3년 처음 임명한 ‘빗물이용 주치의’는 버려지는 빗물을 재활용하려는 시민에게 다양한 이용법을 안내하고, 빗물 시설 이용 중 생기는 문제를 함께 고민해 해결방안을 찾는 역할을 한다. 빗물은 지금도 여러 형태로 활용하고 있다. 건물 지붕을 이용해 모은 빗물을 간단히 처리해 텃밭, 조경, 화장실, 청소 등에 사용하는 식이다. 3기 빗물 주치의는 분야별로 나눠 자문·상담, 현장 노하우 공유, 빗물이용 정책 자문 등 역할을 한다. 빗물 관련 교육과 이벤트 등 시민이 빗물과 친해질 방안도 모색한다. 이들은 빗물이용 우수 시민과 빗물 관련 단체 추천을 받아 선정됐고, 2018년 6월까지 재능기부·자원봉사 형태로 활동한다. 빗물이용과 관련한 도움을 받고 싶은 시민은 빗물이용 주치의 인터넷 카페(cafe.naver.com/seoulrainwaterdoctor)나 전화(02-2133-3854)로 확인할 수 있다.
/양사록기자 sar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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