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설계공모 대상 토지는 정부 세종청사 서남쪽 1-5생활권 주상복합용지 H5·8·9블록 등 3필지로 총 1,742가구를 지을 수 있는 곳이다.
행복도시 첫 주상복합용지 설계공모로 가격 이외에 우수 설계안을 제시한 업체에 용지를 공급하게 된다.
LH는 각 필지별로 설계 지침을 정했으며 오는 9일 관심 업체를 대항으로 공모 지침 설명회도 열 계획이다.
LH에 따르면 H5 블록의 경우 탑상형 주동의 수직적이며 간결한 이미지를 강조하고, 인접 방축천변 특화상가와 연계하여 상업시설 활성화를 유도하도록 했고 H6 블록은 BRT도로, 학교 등 외부환경에 대응해 단순한 입면 디자인을 제안하고, 청사, 하천 등 개방된 주변 조망을 고려하여 복층화 펜트하우스 등 특화 평면설계를 도입하도록 했다.
또 H9 블록은 공원, 제천 등 우수한 자연여건과 곡선형 대지형상에 순응해 물결형상의 새로운 주거동 디자인을 제안하고, 주거동 중층부에 테라스하우스 배치로 특화된 주거공간을 계획하도록 했다.
한편 LH는 이번 설계공모 외에도 6-4생활권 공동주택용지와 2-4생활권 주상복합용지도 설계공모 방식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박성호기자 jun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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