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전통시장서 상습 소매치기 50대 여성 구속

현금 들고 다니는 노년층 범행 대상

“평범한 주부, 범행 희열 느낀 듯”

전통시장에서 혼잡한 틈을 타 현금을 자주 쓰는 노년층을 대상으로 소매치기를 해온 주부가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상습절도 혐의로 최모(53)씨를 구속했다고 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지난달 20일 남대문시장에서 장을 보던 최모(65)씨의 가방에서 현금 58만원을 훔치는 등 5차례에 걸쳐 166만원 상당의 돈과 상품권 등을 훔쳤다.

특히 피해자 최씨는 쪽방촌에 사는 기초생활보장 수급자로 이날 은행에서 기초생활급여 등을 찾아서 장을 보던 중 피해를 봤다. 소매치기를 당한 후 월세를 내지 못한 최씨는 현재 보호시설에서 지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 결과 피의자 최씨는 동종전과만 13범으로 지난 5월에 출소한 지 석 달이 지나지 않아 또 소매치기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는 평범한 주부로 범행 자체에서 희열을 느껴 소매치기한 것 같다”며 “범행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여죄를 수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두형기자 mcdjrp@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