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사무실 공유 서비스 기업 위워크(WeWork)가 1일 서울 서초구 강남대로 홍우빌딩에 첫 번째 국내 지점 ‘위워크 강남역점’을 열었다.
위워크는 강남역점은 강남역에서 걸어서 2분 거리에 총 1,000명 이상 수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들어섰다. 공간 특성별로 1~50명 이상까지 인력 규모에 맞춘 ‘프라이빗 오피스’와 노트북만 가져오면 빈자리를 택해 업무를 할 수 있는 ‘핫 데스크’, 자신만의 전용 데스크를 사용해 관련 사무기기를 옮길 필요가 없는 ‘전용 데스크’ 등으로 나뉜다. 핫 데스크 기준 월 35만원으로 공간 사용과 무선 인터넷, 청소 서비스, 교육 프로그램, 다른 위워크 지점 사용 서비스 등을 제공받을 수 있다.
이미 강남역점엔 법무법인 세움, 영상제작 플랫폼 쉐이커(Stakr), 세계 최대 맥주회사 AB 인베브(AB InBev) 크래프트 비어 담당팀 등의 입주 계획이 잡혔다.
올레 러치(Ole Ruch) 위워크 아시아태평양지역 매니징 디렉터는 “전세계 다양한 분야의 프리랜서부터 중소기업, 대기업에 이르는 각양각색의 멤버들이 위워크 강남역점에 모이길 기대하며 열정을 가진 멤버들이 함께 모여 협력한다면 성공적인 비즈니스를 펼쳐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권경원기자 naher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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