찜통더위가 이번주 내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오늘(1일)과 내일 국지적으로 강하게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당분간 낮 기온이 33도 이상인 무더위가 지속될 예정이다.
이에 강원영동을 제외한 전국에 폭염특보가 내려졌다.
전국 낮 최고기온은 27도에서 35도로 전날과 비슷하게 매우 덥겠다. 서울 33도, 인천 30도, 대전 34도, 광주 35도, 부산 32도, 제주 32도 등이다. 동해안은 조금 낮겠다.
전국에 구릉이 많이 낀 가운데 대기 불안정에 따라 오후에 소나기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5∼50mm 정도로, 전국 내륙과 강원 ·동해안, 경상도 해안, 제주도 산간지방을 중심으로 오후부터 밤 사이 강수확률 60~70％ 정도로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내일(2일)도 계속해서 대기불안정으로 인해 경기도와 강원도영서에는 낮 동안에, 그 밖의 내륙과 강원동해안, 경남해안, 제주도산간에는 오후부터 밤 사이에 소나기가 오는 곳이 많겠다.
기상청은 여름철 소나기의 경우 국지적으로 짧은 시간에 매우 강하게 내리고, 강수량의 지역 차가 크기 때문에 산악과 계곡지역의 피서객들은 갑자기 물이 불어나면서 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니 주의할 것을 권장했다.
[사진=기상청 홈페이지]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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