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평균 집회·시위는 1만 5,000건, 연인원은 204만 명. 1980년대 3만 건이던 집회·시위가 2000년대 들어 12만 건, 2010년대 들어서도 5년 만에 29만 건에 이르는 등 사회 참여도 폭발적으로 늘어났다.
그러나 해마다 부상자가 속출하는 등 부작용도 만만치 않다. 그만큼 사회갈등 요인이 많아졌다는 것이고 ‘민주주의를 위한 기본 비용으로 봐야 한다’는 전문가 의견도 나온다. 지난 36년간 거리로 나선 시민이 총 7,347만 명이다. 그만큼 우리 사회는 바뀌었을까. 오직 숫자로 말하는 ‘썸포인트’, 이번 시간에는 대한민국 집회·시위 36년의 자화상을 들여다 봤다.
/강신우PD see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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