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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테니스 세계 11위 시불코바, 종아리 부상으로 올림픽 불참

"연이은 탑랭커 불참…흥행에 비상"

여자 테니스 세계랭킹 11위의 도미니카 시불코바(27, 슬로바키아)가 부상을 입어 2016 리우올림픽에 출전할 수 없게 됐다. /출처=flickr




여자 테니스 세계랭킹 11위의 도미니카 시불코바(27, 슬로바키아)가 2016 리우올림픽에 출전할 수 없게 됐다.

1일(현지시간) 영국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시불코바는 지난주 캐나다 몬트리얼에서 열린 로저스 컵 2회전에 출전해 세계랭킹 39위 외제니 부샤르(22, 캐나다)에 패했는데, 이 경기에서 왼쪽 종아리에 부상을 입어 올림픽 출전이 좌절됐다.

세계랭킹 94위의 아네트 콘타베이트(19, 에스토니아)가 시불코바를 대신해 여자 단식에 출전하게 된다. 또 복식에서는 호주의 아리나·아나타시아 로디오노바 자매가 조를 이뤄 시불코바가 속한 조를 대체한다.



한편 이번 올림픽 여자 테니스는 현재 임신 중인 빅토리아 아자렌카(세계랭킹 7위), 도핑 징계를 받고 있는 마리아 샤라포바를 비롯해 시모나 할렙(세계랭킹 3위), 베린다 벤시치(세계랭킹 16위), 캐롤라이나 플리스코바(세계랭킹 17위) 등 다수의 톱랭커들이 불참하는 가운데 시불코바마저 부상을 입으면서 흥행에 비상이 걸렸다.

/김영준인턴기자 gogunda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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