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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 창조경제밸리 조성 잰걸음

2단계 부지 지정 절차 밟아

판교 창조경제밸리 조성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경기도는 오는 12월 판교 창조경제밸리 사업 2단계 구역인 금토동 부지 20만2,752㎡에 대해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해제 절차와 국토교통부의 도시첨단산업단지 지정 절차를 밟아 사업면적에 포함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1단계 구역인 시흥동 옛 한국도로공사 부지 22만3,008㎡는 지난 2015년 11월 30일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지정돼 현재 공정률 24%로 산업단지 조성공사가 진행 중이다.

판교 창조경제밸리는 시흥·금토동 일대 42만5,760㎡ 부지에 2019년 말까지 조성된다.

금토동 그린벨트가 사업면적에 포함돼 내년 상반기부터 단지조성 공사가 시작되면 창조경제밸리에는 단계별로 모두 6개 공간이 마련된다.

시흥동 1구역에는 2018년 말까지 창조공간(기업지원허브·2만㎡), 소통교류공간(I-스퀘어·3만㎡), 성장공간(기업성장지원센터·4만㎡), 글로벌공간(글로벌비즈센터·7만㎡)이 들어선다.

금토동 2구역에는 2019년 말까지 혁신기업공간(혁신타운·8만㎡)과 벤처공간(벤처캠퍼스·6만㎡)이 생긴다.

국가 지정 첨단산업단지로 완공 때까지 투입되는 사업비는 1조5,000억원이다.



벤처기업과 연구소, 기업지원시설은 750여개, 상주근무 인원은 4만3,000여명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인근 판교테크노밸리와 합치면 입주기업은 1,600여개, 상주근무 인원은 10만여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공동 사업시행자인 성남시는 이런 내용을 포함한 판교 창조경제밸리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 계획에 대해 24일까지 주민에게 공람해 의견을 받는다.

12일 수정구 시흥동 주민센터에서는 산업단지계획(변경안), 환경영향평가(초안), 교통영향평가, 사전재해 영향평가에 관한 합동 설명회를 연다.

/수원=장현일기자 hich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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