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인천시와 업계에 따르면 인천지방중소기업청은 올해 인천지역 화장품 산업을 현장수요형 기술개발사업 지원대상으로 선정하고, 지역 특화 산업으로 육성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현장수요형 기술개발사업은 지역 특화산업 지원을 위해 중기청이 올해 신설한 사업이다.
인천은 특화산업으로 화장품을, 경기는 섬유와 가구를 지원 분야로 각각 선정했다.
인천중기청과 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는 지난 5월 신청기업들에 대해 대면평가와 현장조사를 거쳐 8개 업체를 선정하고, 7월에는 2차 신청 접수를 통해 5개 업체를 추가 선정했다.
이들 13개 업체는 심의조정위원의 최종 선정을 거쳐 이달 중순 또는 말쯤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현장수요형기술개발사업의 최종 지원대상으로 선정되면 기업당 최대 8,000만원씩 지원해 총 8억원을 지원받는다. 인천시와 인천중기청 등은 또 3억여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2016 코리아 뷰티&코스메틱쇼’를 개최해 지역 기업의 수출판로 개척을 지원할 계획이다.
인천중기청 관계자는 “인천지역 화장품 제조업체는 전국 대비 9.4%에 달하고, 4년전에 비해서도 40% 가량 증가했다”며 “인천 화장품 기업들의 기술력은 국내외 기업들에게 인정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천=장현일기자 hich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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