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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o☆올림픽을 부탁해] 무서운 막내, 양궁 세계랭킹 1위 '최미선'

리우올림픽 여자 양궁 대표팀 국가대표 최미선. /연합뉴스




어려서부터 꿈꿔왔던 무대에 서는 것. 그보다 더 짜릿한 순간이 있을까. 런던올림픽 당시 양궁 국가대표 최미선(20·광주여대)은 고작 고등학교 1학년이었다. 그리고 2016년 최미선은 가슴에 태극기를 달고 가장 유력한 금메달 후보가 되어 리우로 향한다.

최미선은 지난 4월 열린 올림픽 대표 선발전을 1위로 통과하며 태극마크를 달았다. 게다가 5월 콜롬비아 메데인과 6월 터키 안탈리아에서 열린 ‘현대 양궁월드컵’ 2·3차 대회에서 여자 개인전·단체전, 혼성팀전 금메달을 싹쓸이했다.

현재 최미선의 세계랭킹은 1위. 양궁팀의 ‘무서운 막내’라고 부르는 이유다. 세계랭킹 3위 기보배(28·광주시청)와 함께 양궁 여자대표팀에서 가장 유력한 금메달 후보로 꼽힌다. 우리 대표팀 최상의 시나리오는 최미선과 기보배가 리우올림픽 여자 양궁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두고 겨루는 것이다. 기보배 역시 “저 아닌 나머지 두 선수(장혜진, 최미선)도 기량이 좋기 때문에 충분히 기회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하며 우리 대표팀 사이의 경쟁을 예고했다.

개인전뿐만 아니라 8회 연속 금메달을 노리는 여자 양궁 단체전에서 최미선의 활약은 필수적이다. 이번 여자 양궁 대표팀은 맏언니 장혜진(29·LH 양궁팀)과 기보배, 최미선까지 드림팀으로 구성되어있다. 최미선 뿐만 아니라 장혜진 역시 기량이 좋아 단체전 금메달 전망이 밝다.



최미선은 8일 오전 2시 양궁 단체전과 12일 오전 3시 양궁 개인전에 출전해 여자 양궁 신궁 계보에 도전할 예정이다.



/박지윤 인턴기자 JYP_4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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