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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군 "사드 배치로 성산산성 유적 파괴 우려"
입력2016-08-03 09:47:53
수정
2016.08.03 18:08:48
이현종 기자
경북 성주군은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지역으로 발표된 성산 포대가 국가지정문화재로 지정된 성산산성이 있었던 곳으로 학계에서는 오래 전부터 복원이 필요한 유적으로 언급된 곳이라고 3일 밝혔다. 성주군에 따르면 성산산성은 국가사적 91호로 지정된 바 있으며 군부대 주둔으로 훼손되면서 지난 1966년 국가사적에서 해제됐다. 따라서 성주군은 현재보다 더 넓은 부지가 필요할 것으로 추정되는 사드 포대가 배치될 경우 그나마 남아 있는 산성 유적이 훼손돼 문화유적을 두 번 파괴하는 행위라고 주장했다./이현종기자 ldhjj1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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