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부산행’이 3일 9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천만 고지를 목전에 뒀다.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달 20일 개봉한 영화 ‘부산행’은 3일 오전 기준 905만 9,684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개봉 2주 만의 흥행 성적으로 앞서 천만 관객을 달성한 영화 ‘베테랑(19일)’이나 ‘암살(20일)’ 보다도 빠른 속도다.
최근까지 평일에도 30만 명에 가까운 관객이 드는 등 ‘부산행’의 인기는 여전히 뜨거워 앞으로 3~4일 안에 천만 관객을 돌파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한편 현재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작품은 27일 개봉한 한국영화 ‘인천상륙작전’이다. 개봉 일주일 만에 357만3,952만 명의 관객이 영화를 봤다. 지난해 여름 ‘암살’과 ‘베테랑’이 달성한 기록처럼 쌍천만 영화가 탄생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김경미기자 km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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