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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울산용연3공장 폭발·가스 유출…1명 중상·6명 경상

삼불화질소(NF3) 폭발로 협력업체 직원 1명 중상

6월 고려아연2공장 황산 유출 2명 사망 등 사고 잇따라

울산 석유화학공단에서 또 사고가 발생했다.

3일 오전 10시 30분께 울산 남구 효성 용연3공장 삼불화질소(NF3) 제조공정에서 가스가 누출돼 근로자 1명이 중상을 입고 6명이 상처를 입는 사고가 났다.

사고는 액체 상태의 NF3를 이송하는 배관과 펌프가 폭발하면서 발생했다. 효성에 따르면 회사는 이날 제품 이송에 문제가 생겨 배관 경로를 바꿔 전원 스위치를 누르를 순간 사고가 났다. 지름 30㎝가량의 배관가 펌프가 터지면서 강한 압력으로 NF3가 뿜어져 나왔다. 폭발과 함께 액체 상태의 NF3가 튀면서 가장 가까이 있던 협력업체 직원 심모(61)씨가 2도 화상을 입고 병원에 이송됐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변에 있던 최모(39)씨를 포함한 원청 직원 5명과 다른 협력업체 직원 정모(61)씨 등 6명은 기화된 NF3 가스에 경상을 입었다. /울산=장지승기자 jj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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