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예능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에서 알콩달콩한 모습으로 화제를 모은 김국진과 강수지가 실제 결혼을 약속한 것으로 전해졌다. 방송 중 유난히 다정한 모습으로 실제로 사귀었으면 좋겠다는 시청자들의 성원을 이끌었던 바, 이들의 결혼 소식이 주목을 끌고 있다.
4일 더팩트는 개그맨 출신 방송인 김국진(51)과 가수 강수지(49)가 결혼을 약속한 사실이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더팩트는 하와이에 거주하고 있는 강수지의 친고모인 교포 강영미(59, 미국명 미미) 씨의 말을 빌려, 이들이 ‘불타는 청춘’ 출연 이후 서로 호감을 가졌고 부모님들한테도 인사를 드렸다고 전했다.
강 씨는 “최근 한 달 동안 한국에 머물다 (하와이로) 돌아왔다. 한국을 떠나기 하루 전 수지와 만나 밥을 먹었다. 김국진 씨에 대해 상의하길래 축하한다고 얘기해줬다. 수지는 ‘김국진 씨가 딸 비비안을 워낙 예뻐해서 행복하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에 김국진의 소속사 라인엔터테인먼트 측은 “확인 결과, 두 사람이 열애 중인게 맞다”며 “서로 호감을 갖고 만남을 갖고 있다. 아직 결혼을 구체적으로 생각하고 있는 단계는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김국진은 2003년 이혼 후 자녀 없이 혼자 방송활동을 하며 살고 있으며, 강수지는 2006년 이혼 후 딸 비비안과 살고 있다.
/이효정기자 kacy95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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