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3일 노동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 1발은 발사 직후 폭발하고, 나머지 1발은 1000㎞가량 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중 1발이 1000㎞쯤 비행해 일본 해안에서 250㎞ 떨어진 일본의 배타적경제수역(EEZ) 내에 낙하했다.
나머지 1발은 발사 직후 지상에서 폭발했다. 북한의 중거리 탄도미사일인 노동미사일이 1000㎞를 날아가 일본 EEZ에 낙하한 것은 처음.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오늘 오전 7시 50분쯤 황해남도 은율군 일대에서 동해 상으로 노동으로 추정되는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으나 1발은 발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폭발했다”며 “나머지 1발의 비행 거리는 1000㎞ 내외”라고 전했다.
나카타니 겐 일본 방위상은 “북한 탄도미사일은 아키타현 오가반도 서쪽 250㎞ 지점의 배타적경제수역에 낙하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출처=연합뉴스 TV 방송화면 캡처]
/김상민기자 ksm383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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