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GV아트하우스가 오는 11일부터 17일까지 일주일 간 CGV아트하우스 압구정에서 ‘연상호 감독전’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연상호 감독은 애니메이션 ‘돼지의 왕’부터 실사 영화 ‘부산행’에 이르기까지 현실에 기초한 독특하고 파격적인 상상력으로 자신만의 작품세계를 구축해 온 감독이다. 이번 ‘감독전’에서는 18일 개봉하는 애니메이션 ‘서울역’을 미리 만나볼 수 있는 기회는 물론 ‘돼지의 왕(2011)’, ‘사이비(2013)’ 등의 과거 작품 상영, 연상호 감독의 세계관을 집중 탐구해볼 수 있는 시네마톡·스페셜톡 등으로 구성됐다. 연상호 감독이 직접 참석해 ‘서울역’과 ‘부산행’의 연결 고리를 이야기하는 시간, 연상호 감독의 대표작을 파헤쳐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CGV아트하우스에서는 ‘연상호 감독전’을 기념해 11일(목)부터 24일(수)까지 2주 동안 CGV아트하우스 압구정과 CGV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에서 ‘서울역’ 제작과정과 미공개 스틸을 공개하는 전시회를 개최한다. 또 ‘연상호 감독전’ 상영작 중 2편 이상 관람한 관객 중 추첨을 통해 총 10명에게 스페셜 엽서 세트를 선사한다.
CGV아트하우스 극장팀 박지예 팀장은 “연상호 감독은 사회 현실에 대한 예민한 통찰과 거침없는 상상력을 갖춘 독보적인 스토리텔러이자, 현재 한국영화계에서 가장 주목하는 차세대 감독“이라며, ”연상호 감독의 본령을 엿볼 수 있는 세 편의 장편 애니메이션을 통해 실사보다 더 현실의 본질을 정확히 파고드는 애니메이션의 놀라운 힘을 경험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경미기자 km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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