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국진 강수지가 열애에 대해 직접 털어놨다.
4일 방송된 다음TV팟 ‘불타는 청춘’ 라이브에서는 김국진 강수지 커플의 이야기를 담았다.
이날 무엇보다 뜨거운 관심사는 김국진, 강수지의 열애 사실. 두 사람은 지난해 2월부터 SBS ‘불타는 청춘’ 원년 멤버로 만나 ‘치와와 커플’이라는 애칭을 얻으며 러브라인을 과시했다. 두 사람은 지난 4일 열애 사실을 공식 인정해 팬들을 놀라게 하기도 했다.
방송 초반 김국진은 “촬영하는데 갑자기 열애 기사가 보도됐다. 깜짝 놀랐다”라며 “살면서 이런 상황이 펼쳐지는구나, 이런 느낌을 내가 또 경험하는구나란 느낌이다”라고 공개 열애 소감을 전했다.
시청자들의 궁금증도 속시원히 해결해줬다. 김국진은 “‘불타는 청춘’ 합류 전만 해도 여자와 커플로 나오는 프로그램은 하고 싶지 않단 생각이었다. 하지만 수지와 3주에 한 번씩 보며 조금씩 마음이 바뀌었다. 당연히 내가 먼저 사귀자고 했다”고 전했다.
이에 강수지는 “굉장히 자연스러웠다. 20년 전에도 국진 오빠가 내 콘서트에 자주 왔다. 그때 서로 바쁘지 않았다면 사귀었을 것 같다”고 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김국진 역시 “내가 아무리 바빠도 강수지 콘서트는 꼭 갔다. 그렇게 시간이 흘렀다”고 했고 출연진들은 “정말 영화 같은 일이다”고 말했다.
결혼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김국진은 “좋은 감정을 가지고 있는 상태다. 적은 나이는 아니기 때문에 (결혼에 대해) 얘기해본 적은 없다”고 전했다.
[출처= ‘불타는 청춘’ 방송 화면 캡처]
/김상민기자 ksm383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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