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공공한옥은 개방시간에 누구나 안으로 들어가 한옥 내부를 구경하고 화장실도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다. 개방시간은 한옥마다 다르다.
새 안내 표지판은 공공한옥 대문 옆에 명패 형태로 설치됐다. 한옥의 명칭과 개방시간, 휴무일을 국문과 영문으로 표기해 국내외 방문객이 정확한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했다.
공공한옥은 공모를 통해 공방·전통문화 체험관 등으로 위탁운영하기 때문에 운영자로 선정된 장인·공예가들의 작품과 작업 모습을 볼 수 있고 직접 전통 공예작품을 만드는 체험도 할 수 있다. 한옥생활을 직접 경험해보는 숙박공간도 마련돼 있다. 서울시에서 직접 운영하는 북촌문화센터·한옥지원센터·북촌마을서재 등의 시설도 있다.
시는 이번 안내 표지판 재정비뿐 아니라 개방시간 준수, 화장실 개방, 친절 응대 등 서울 공공한옥 서비스 향상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이재용기자 jyle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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