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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촌 공공한옥 23채, 새 문패 달고 관광객 맞는다

서울시는 대표적 한옥 밀집지역인 북촌한옥마을에서 운영하는 ‘서울 공공한옥’ 23채가 새 문패를 달고 손님을 맞는다고 5일 밝혔다.

서울 공공한옥은 개방시간에 누구나 안으로 들어가 한옥 내부를 구경하고 화장실도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다. 개방시간은 한옥마다 다르다.

새 안내 표지판은 공공한옥 대문 옆에 명패 형태로 설치됐다. 한옥의 명칭과 개방시간, 휴무일을 국문과 영문으로 표기해 국내외 방문객이 정확한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했다.

공공한옥은 공모를 통해 공방·전통문화 체험관 등으로 위탁운영하기 때문에 운영자로 선정된 장인·공예가들의 작품과 작업 모습을 볼 수 있고 직접 전통 공예작품을 만드는 체험도 할 수 있다. 한옥생활을 직접 경험해보는 숙박공간도 마련돼 있다. 서울시에서 직접 운영하는 북촌문화센터·한옥지원센터·북촌마을서재 등의 시설도 있다.



시는 이번 안내 표지판 재정비뿐 아니라 개방시간 준수, 화장실 개방, 친절 응대 등 서울 공공한옥 서비스 향상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이재용기자 jyle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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