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과 콜롬비아, 절대 물러설 수 없는 두 팀의 경기가 이뤄질 예정이다.
8일 오전 10시 일본과 콜롬비아는 리우올림픽 남자 축구 예선 B조 4경기를 시작했다.
지각도착한 나이지리아에 5골을 실점하면 충격적인 패배를 당한 일본과 ‘유럽 챔피언’ 스웨덴과의 1차전에서 2-2로 비긴 콜롬비아는 8강 진출을 위해 물러설 수 없는 한 판 승부를 펼칠 예정.
1패를 안은 일본은 남은 2경기에서 1번 더 지면 8강 진출이 무산된다.
스웨덴전서 선제골을 터뜨린 콜롬비아의 구티에레스는 필승을 선언하기도 했다.
그는 자국 라디오 매체 ‘부르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일본은 어려운 상대다. 하지만 (충분히) 제압할 수 있다”면서 “우리는 어떤 환경 속에서도 최상의 경기력을 뽐냈다. 반드시 이기겠다”고 전했다.
한편, 일본대표팀 데구라모리 감독은 7일 기자회견에서 “어려움을 딛고 일어서야 한다”며 “나이지리아전 5실점은 정신력이 문제. 이 부분을 개선하면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출처=네이버 화면 캡처]
/김상민기자 ksm383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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