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은 오는 10월부터 ‘가상·증강현실(VR·AR) 아카데미 사업’을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이 사업은 관련 분야 전문인력 양성 교육, 관련 콘텐츠 개발을 뒷받침할 테스드베드 구축, 전시· 컨퍼런스 등으로 구성됐다.
10월 10일부터 시작될 전문인력 양성 교육은 VR·AR 분야 취업과 창업을 희망하는 사람을 대상으로 현장실무형 전문교육을 진행한다.
교육은 VR·AR에 관심 있는 일반인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필수과정, 사업이 가능한 전문인력을 대상으로 한 전문가 과정, 특성화고 및 관련 학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산학연계과정 등으로 수준에 따라 세분화된다.
교육생들이 직접 기업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등 현장 중심으로 추진된다. 또 기업들이 개발 제품을 시연하고 교육생들이 전문적으로 실습할 수 있는 VR·AR 첨단 제작 테스트베드를 구축, 자유로운 실험과 창작이 가능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도와 콘텐츠진흥원은 10일부터 30일까지 교육위탁 기관을 공모한다.
엄진섭 도 과학기술과장은 “미래 글로벌 경제를 이끌 VR·AR 분야 전문인력을 양성해 관련 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수원=장현일기자 hich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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