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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이은 폭염에 실내로… 백화점-극장-카페 매출 ‘껑충’

연이은 폭염에 실내로… 백화점-극장-카페 매출 ‘껑충’




연일 폭염이 계속되면서 시민들이 더위를 식히기 위해 백화점과 극장, 카페 등 실내로 향하고 있다.

9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7일까지 롯데백화점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1% 늘어났다.

특히 가전제품 매출은 24.5%로 가장 많이 올랐으며 백화점 내 식당가 매출도 14.1% 증가했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에어컨 등 냉방 가전제품의 매출이 크게 늘면서 전체 가전 제품 매출 신장을 이끌었다”고 밝혔다.

이마트의 지난달 매출도 작년 7월보다 8%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달 들어 에어컨 매출이 전년 대비 53% 1올랐다.

에어컨과 더불어 커피음료, 냉동 디저트 등 더위를 식혀줄 식품들의 매출도 급증한 것으로 알려졌다.



메가박스와 CGV 등 대형 극장도 더위를 피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로 꼽히면서 올 여름 개봉작들이 잇따라 흥행몰이를 하고있다.

지난달 20일 개봉한 영화 ‘부산행’은 여름 휴가철과 맞물리며 1000만 관객을 돌파했고, 리암 니슨과 이정재를 앞세운 ‘인천상륙작전’도 500만 관객을 훌쩍 넘어섰다.

손예진 주연의 영화 ‘덕혜옹주’ 역시 개봉 7일만에 200만명을 돌파하는 등 흥행세를 보이고 있다.

프랜차이즈 커피 전문점 역시 매출이 급상승해 최근 2주 동안 스타벅스의 아이스 커피와 수제 탄산음료인 피지오의 판매량은 전주 대비 각각 20%, 14% 올랐다.

[사진=뉴스화면 캡처]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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