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대형 식음료 업체와 온실가스 감축 나선다

10일 파리바게뜨·폴바셋·또래오래 등과 협약

환경부는 대형 식음료 업체 등과 힘을 모아 온실가스 감축에 나선다.

환경부는 10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파리바게뜨·폴바셋·또래오래 등 대형 식음료 체인업체 3곳, 소비자단체 2곳 등과 온실가스 자발적 감축협약을 체결한다고 9일 밝혔다.

식음료 업체로는 제과점 파리바게뜨를 운영하는 파리크라상, 커피전문점 폴바셋을 보유 중인 엠즈씨드, 치킨점 또래오래를 가진 농협목우촌이 참여한다. 2개 소비자단체는 한국여성소비자연합과 소비자공익네트워크다.



협약에 따라 3개 체인업체의 509개 매장(파리바게뜨 140곳, 폴바셋 69곳, 또래오래 300곳)은 컨설팅 결과와 영업 상황 등을 고려해 △적정 실내온도 유지 △창문 단열제품 설치 △고효율제품(조명) 교체 △냉동(장)고 비닐커튼 설치 △적정용량 사용 △일회용품 줄이기 등 실천방안을 이행한다. 환경부는 2개 소비자단체 회원 중 50명을 전문 컨설턴트로 양성, 이들을 통해 체인업체 영업점에 어떻게 하면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일 수 있는지 등을 알려준다. /세종=임지훈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