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신촌기차역 교차로에서 버스 두 대가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9일 오후 10시 39분 쯤 신촌로 신촌기차역 입구 교차로 버스전용차로에서 1200번 광역버스가 M6117번 버스를 뒤에서 추돌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사고로 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 12명이 가벼운 부상을 입어 신촌세브란스병원 등 인근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았다.
서대문소방서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소방관 31명과 경찰관 8명이 출동, 2차사고 방지를 위해 통제선 등을 설치하고 부상자들을 병원으로 옮겼다”며 “현장 상황은 30분만에 종료됐다”고 전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뒤에서 오던 버스가 신호를 잘못 확인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중이다.
/김정욱기자 myk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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