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펠프스(31·미국)가 하루 두 차례 금빛 레이스를 펼치면서 개인 통산 올림픽 금메달을 21개로 늘렸다.
10일 오전(한국시간) 펠프스는 10일 오전(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올림픽 수영경기장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남자 접영 200m 결승에서 1분53초36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레이스를 마쳤다. 접영 200m 우승을 차지한 펠프스는 약 70분 뒤 미국 대표팀의 일원으로 계영 800m에 출전해 다시 물에 뛰어들었다.
펠프스는 코너 드와이어, 타운리 하스, 라이언 록티에 이어 미국 대표팀의 마지막 영자로 나서 7분00초66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합작했다. 영국의 마지막 영자 제임스 가이가 맹렬하게 추격했지만 펠프스는 리드를 끝까지 지켜냈고, 미국은 한 번도 1위 자리를 내주지 않은 채 대회 4연패를 달성했다.
지난 8일 계영 400m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펠프스는 이날 두 개의 금메달까지 보탰고, 대회 3관왕에 오르면서 개인 통산 올림픽 금메달 수를 21개로 늘렸다. 또 개인 통산 최다 금메달리스트인 그는 통산 메달 수도 은메달 2개와 동메달 2개를 포함해 25개로 불렸다.
/이재아인턴기자 leejaea55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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