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설기술연구원(원장 이태식, 이하 KICT)이 지난 6월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 동안 전국 성인 남녀 710명을 대상으로 재난에 대한 대비 및 재난대응 관련 정보 만족도에 대해 유, 무선 전화면접(CATI) 방식의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해당 조사 결과 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7명 정도(74.9%)는 평소에 재난에 대한 대비책을 개인적으로 준비하지 않고 있다고 답했다. 또 재난대응 관련 정보 만족도 조사에서는 ‘불만족하다’고 생각하는 응답자는 53.7%로 ‘만족하다’고 생각하는 응답자 41.0%보다 많았다.
이처럼 재난재해에 대한 인식과 대비가 미비한 가운데, 아기물티슈 브랜드 ‘베베숲’이 희망브리지와 함께 어린이들을 위한 재해재난 교육용 안전 인형극을 선보인다. 해당 프로젝트는 안전‘을 기업의 철학으로 삼는 베베숲이 아이들을 위해 진행하는 사회공헌활동인 SAFE-B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베베숲이 지속적으로 진행하는 세이프비 프로젝트의 4번째 캠페인이다. 어두운 밤길 엄마와 아기의 안전한 귀가를 돕기 위한 ’라이트 스티커‘ 캠페인과 이른둥이(미숙아)들의 병원비 지원을 위한 ’SAFE-B 스페셜 에디션‘, 어린이날 미아방지를 위해 진행한 ’미아방지밴드‘ 캠페인의 뒤를 잇는 베베숲 안전 캠페인이다.
베베숲과 함께 이번 공연을 기획하고 진행하는 희망브리지는 1961년 전국재해구호협회라는 이름으로 설립된 NGO단체로서 갑작스러운 재해로 인해 힘들어하는 이웃을 돕기 위해 설립된 국내 법정 재해구호단체다.
베베숲과 희망브리지가 선보이는 어린이 재해안전 인형극은 아이들이 화재, 태풍, 홍수 등의 재해재난으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하고 안전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교육하는 ’창작 인형극‘이다.
인형극에는 양이, 꾸리, 바우, 래비 등의 캐릭터들이 등장하며, 양치기 소년을 모티브로 신나는 노래와 율동이 더해진다. 공연은 매주 유치원을 통해 아이들을 찾아가게 되며 연 60회, 약 6,000여 명의 어린이들에게 공연될 예정이다.
영유아 토탈 브랜드 베베숲 관계자는 “최근 몇 년 새 급격한 날씨 및 환경변화로 인해 크고 작은 재해재난이 끊이질 않고 있다”며 “이에 어린이들에게 올바른 재해재난 교육을 실시하기 위해 눈높이에 맞춘 어린이 창작 인형극을 준비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아이들은 재미있는 인형극을 통해 자연스럽게 재해재난의 위험성을 인지할 수 있게 될 것이며 부모들은 재난 상황에 처했을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안전 매뉴얼을 학습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안전 재해 인형극 캠페인에 대해 소비자들은 ’베베숲이 아이 안전에 대해 다각도로 고민하고 있는 것이 보인다‘라는 반응과 ’우리 아이들에게도 꼭 보여주고 싶다‘ 등 베베숲의 세심한 배려에 감동했다는 후문이 전해지고 있다.
한편 베베숲과 희망브리지가 함께하는 이번 인형극은 오는 16일~17일 충남 공주 유치원, 18일~19일에는 경기도 안산 유치원을 순차적으로 방문해 진행될 예정이다. 인형극 신청 및 베베숲 관련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김동호기자 dongho@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