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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면수심' 이모, 3살 조카 사망때까지 습관적 폭행

이모에게 살해된 3살 조카가 범행 이전부터 수차례 이모에게 폭행을 당한 것으로 드러났다.

전남 나주경찰서는 전날 조카를 살해한 혐의로 긴급 체포된 A(25·여)씨가 조카 B(3)군을 범행 당시와 이전에도 수차례 폭행한 정황을 확인했다고 11일 밝혔다. 전날 오후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진 B군의 이마, 머리, 배에서 폭행의 흔적으로 보이는 다수의 멍 자국이 발견됐다.

경찰은 B군이 당초 알려진 것과는 달리 목이 졸려 살해된 것이 아니라 지속적인 폭행으로 살해됐을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A씨의 집을 압수수색하고 B군의 시신을 부검, 정확한 사망 원인을 가려낼 계획이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범행 경위와 학대 여부를 조사, 혐의가 확인되면 살인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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