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한국 시각) 한국 축구의 8강 진출을 견인한 권창훈이 국제축구연맹(FIFA) 홈페이지 메인을 장식해 눈길을 끈다.
피파는 홈페이지를 통해 “권창훈의 놀라운 골로 한국이 C조 1위에 올라섰다”고 밝혔다.
이어 “멕시코가 더 많은 골기회를 잡았으나 성공시키지 못했다고 전했다. 또 한국 권창훈은 77분(후반 32분) 페널티지역 중앙에서 왼쪽으로 드리블한 뒤 수비 2명을 제치고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고 전했다.
경기가 끝난 후 권창훈은 공식 기자회견에서 “오늘 경기는 독일전보다 더욱 강한 정신과 간절함으로 준비했지만 생각보다 경기가 쉽게 풀리지 않아 아쉬웠다”며 “팀 동료 모두 함께 포기하지 않고 경기를 하다보니 찬스가 생겼던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 팀은 이날 브라질 브라질리아 마네 가힌샤 주경기장에서 열린 남자축구 C조 3차전에서 후반 32분 권창훈의 결승골을 앞세워 멕시코를 1-0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한국은 2승 1무(승점 5)가 돼 C조 1위로 8강에 진출했으며 D조 2위 온두라스와 4강 진출을 놓고 경기를 펼친다.
[사진=FIFA 홈페이지]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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