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성급 호텔의 품격과 서비스를 누리면서 아파트처럼 생활할 수 있는 곳이 있다면 어떨까.
마치 아파트 관리사무소에 특급호텔의 관리 인력과 노하우가 적용되는 셈일 것이다. 부산 해운대에 들어서는 ‘엘시티 더 레지던스’가 이 같은 콘셉트를 표방하며 수요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엘시티 더 레지던스는 포스코건설이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 변에 짓고 있는 해운대관광리조트 엘시티 3개 타워 중 가장 높은 101층 랜드마크타워 22~94층에 공급면적 기준 166~300㎡, 11개 타입 총 561실과 부대시설로 구성된다.
지난달 15일 전시관을 열고 선착순 계약을 시작했는데 이미 첫 3일 만에 한 달 치 자체목표 계약률을 달성했다. 그 전까지 보기 힘들었던 주거 문화에 자산가들의 반응이 뜨거웠던 덕분이다.
단지의 가장 큰 장점은 수영복을 입은 채 해운대 백사장으로 바로 걸어나갈 수 있는 ‘비치프런트(Beach-front)’ 입지에 있다는 점이다. 해운대 백사장을 바로 옆에 끼고 있는 주거복합단지는 부산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엘시티가 유일하다.
같은 랜드마크타워 3~19층에 들어서는 6성급 롯데호텔이 직접 관리와 서비스를 제공하는 점도 차별화된다. 특급호텔이 관리사무소 역할을 하는 셈이다. 입주민들은 발렛파킹, 리무진 서비스, 하우스키핑, 퍼스널트레이닝 등의 다양한 서비스뿐만 아니라 롯데호텔 ‘TREVI클럽’의 멤버십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워터파크 및 스파 등 엘시티 내의 레저·휴양시설 이용시 혜택도 제공될 예정이다.
‘풀 퍼니시드(Full-furnished)’ 인테리어 역시 장점 중 하나다. 독일산 주방가구 및 빌트인 가전, 프랑스산 고급가구, 거실 전동커튼과 대형 LED TV, 6성급 호텔 수준의 침구류 등이 기본으로 제공된다.
이수철 엘시티PFV 대표이사는 “엘시티 더 레지던스가 최근 전국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며 “특히 새로운 고급 주거 문화에 목말라 있던 자산가들의 호응이 크다”고 말했다. 홍보 전시관은 해운대 해수욕장변 현장에 마련돼 있다. 입주는 2019년 12월 예정. /정순구기자 soon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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