빽다방 창업과 쥬시창업은 줄 서서 먹는 카페로 최근 성공 창업아이템 1위로 꼽히고 있다. 소비자들의 유인을 위해 창업자들의 매출에서 이익을 낮추고 저렴한 가격의 커피를 통해 박리다매의 장점을 극대화 시킨다는 점을 내세우지만, 실질적으로 저가 커피 전문점의 매출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중이다. 비슷한 컨셉의 새로운 브랜드들이 나날이 등장하고 있으며 결국 저가 대용량 커피시장을 나눠 먹기 하고 있다.
하지만 초보창업자들의 경우 프랜차이즈 카페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기 때문에 단순히 본사의 매출 데이터에 근거하여 창업하는 경우가 많다. 이에 따라 초보 창업자들은 낮은 순이익, 높은 노동 강도를 견뎌내며 다른 대용량커피전문점과 생과일쥬스 창업자들과 경쟁을 하는 형편이다. 유망 프랜차이즈창업으로 꼽히는 브랜드들이 단순 가격 경쟁뿐인 현 창업시장의 모습을 볼 때 더 이상 맛있는, 저렴한 커피로는 소비자들을 발걸음을 이끌어 내기 힘들며 커피, 음료 등의 단일 품목으로는 카페의 경쟁력, 차별성을 갖기에는 역부족인 상황에 이르렀고 할 수 있다.
- 커피 매출과 함께 카페 창업에 도움이 되는 유망 프랜차이즈창업은?
최근 창업자들 사이에서 “소자본 트렌드 디저트 창업”이라는 신조어가 생길 정도로 인기를 얻고 있는 디저트 카페 창업 아이템들을 보면 최근 카페 창업의 트렌드를 읽을 수 있다. 프리미엄 디저트 카페로 유명한 DESSERT39(디저트써리나인)의 경우 소형 평수 매장(8~12평 사이)의 매장에서 대형 프랜차이즈 카페에서도 보기 힘든 프리미엄 디저트를 생산, 판매하고 있어 시간당 매출이 대형 매장의 프랜차이즈 카페보다 6~8배 이상 높은 매출을 보이고 있다.
기존 대형 프랜차이즈 카페 창업의 경우일 40~50의 매출의 보이는 것과 비교할 때 놀라울 정도이다. 대부분의 소형, 소자본 카페가 저가 커피, 대용량 커피를 통해 소비자를 유혹하지만 디저트 39의 경우 반대로 고객당 매출이 높은 프리미엄 디저트를 판매함으로써 작은 매장에서 대형 프랜차이즈 카페 이상의 높은 매출을 올리고 있다.
단순 저가 커피 전문점의 경우 1,000잔의 커피를 판매할 경우일 매출이 약 150만 원에 도달하지만, dessert39의 경우 100개의 디저트 매출에서도 약 150만 원에 도달해 동일 시간 대비 높은 수익률로 카페 프랜차이즈 중 뜨는 성공 창업아이템으로 분류되고 있다. 자체 대형 디저트 제과 센터를 통해 디저트 완제품을 바로 판매해 매장 크기가 작고 타 대형 프랜차이즈 카페 대비 적은 비보인다로 보여진다.
대규모 디저트 제과 센터의 장점으로는 브랜드만의 ‘차별성’과 ‘독창성’을 함께 가지고 갈 수 있어 소비자들에게 단시간에 높은 브랜드 인지도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해외 인기 디저트를 한국 시장에 선보이며 독특하고 맛있는 디저트로 소비자들이 디저트 카페를 찾아올 수밖에 없게 만드는 이유가 되고 있다.
최근 백화점, 고급 호텔 등도 유명 디저트 카페를 영입하여 디저트 섹션을 강화하고 있으며 국내 외식 시장 트렌드 또한 디저트 카페로 변화하고 있는 지금 디저트 카페의 경쟁력은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창업을 생각하는 예비 창업자들, 여성 창업자들은 단순히 매장 앞줄 서 있는 소비자들이 아니라 창업의 허와 실을 잘 분석하고 직접 본사를 방문하여 전문적인 상담을 받는 등의 일련의 과정을 통해 더욱 성공적인 창업을 통해 제2의 인생을 준비해야 할 것이다.
/김동호기자 dongho@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