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보배(29·광주시청)가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양궁 여자 개인전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기보배는 12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의 삼보드로무 경기장에서 열린 여자개인전 동메달 결정전에서 알레한드라 발렌시아(멕시코)에게 세트점수 6-4(26-25 28-29 26-25 21-27 30-25)로 이겼다.
준결승에서 같은 팀 장혜진(29·LH)에게 아쉽게 7-3(19-25 27-24 27-24 26-26 28-26)으로 져 동메달 결정전으로 떨어진 기보배는 8강에서 최미선(20·광주여대)를 떨어뜨리고 올라온 알레한드라 발렌시아를 맞아 어려운 경기 끝에 결국 승리하고 동메달을 거머쥐었다.
이로써 기보배는 런던대회 2관왕에 이어 올림픽에서만 4개째 메달(금3 동1)을 획득하게 됐다./올림픽 특별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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