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연제구 거제동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지난 11일 오후 9시 25분쯤 부산 연제구의 한 아파트 13층 이모(46)씨 집에서 불이나 이씨가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이씨 집 밖으로 연기가 뿜어져 나와 위층에 사는 송모(37)씨 등 주민 4명도 연기를 흡입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또 이 화재로 아파트 주민 15명이 건물 밖으로 대피했다. 불은 이씨 집에 있던 가재도구를 태우고 30분 만에 꺼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펑’하는 소리와 함께 불이 났다”는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화재원인과 재산피해 등을 조사하고 있다.
/주현정 인턴기자 hyunjeong1014@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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