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한국시간) 개인 혼영 200m에서 정상에 오르며 올림픽에서 22개의 금메달을 획득한 마이클 펠프스의 어마어마한 식사량이 공개됐다.
최근 중국 언론은 올해로 31살이 된 펠프스가 훌륭한 몸 상태를 유지하는 비결을 분석하며 그의 식사 메뉴에 주목하고 있다.
펠프스는 아침 식사로 달걀 3개가 들어간 치즈 샌드위치, 샐러드, 토마토, 튀긴 양파, 커피 2잔, 달걀 5개가 들어간 오믈렛, 죽 한 공기, 프렌치 토스트 3개, 초콜릿 쿠키 3개를 먹는 것으로 알려졌다. 점심에는 파스타 450g, 큰 덩어리 햄 2개, 마요네즈를 많이 넣은 치즈 샌드위치, 영양 보조 음료를 섭취하고, 저녁에는 파스타 450g, 피자 한 쪽, 영양 보조 음료를 먹는다.
파스타 450g은 일반적으로 4인분에 해당하는 양이다.
펠프스가 이 같이 음식을 먹으며 섭취하는 열량은 하루 약 1만 2,000kcal이다. 일반 성인 남성은 1일 약 2,500kcal를 섭취한다. 펠프스가 일반 남성의 약 5배를 먹는 셈이다. 일본의 스모 선수들도 하루에 8,000~9000kcal를 섭취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펠프스 본인은 좋아서 먹는 것이 아니라 운동을 위해 “억지로 먹는 것”이라고 말했다고 중국 언론들은 전했다.
/김영준인턴기자 gogunda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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