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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티드’ 결방 달래줄 촬영현장 “서로 독려” 훈내 진동

‘월티드’ 결방 달래줄 촬영현장 “서로 독려” 훈내 진동




드라마 ‘원티드’가 결방된 가운데 촬영장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12일 ‘원티드’ 제작진은 촬영장에서 포착된 배우들의 모습을 공개, 결방의 아쉬움을 달랬다. 제작진 측은 2016 리우올림픽 중계방송으로 인해 2회가 결방되며 아쉬움에 가득 차 있을 ‘원티드’ 시청자들을 위해 ‘원티드’ 촬영장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김아중(정혜인 역), 지현우(차승인 역), 엄태웅(신동욱 역), 연우신(박효주 역), 이문식(최준구 역), 신재하(이영관 역), 김병옥(정정기 역), 전효성(박보연 역), 아역 박민수(현우 역) 등 배우들이 열연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장소 역시 극 중 강남경찰서, 혜인의 집, 폐차장, 공터, 생방송 스튜디오, 방송국 회의실 등으로 다양해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사진 속 배우들의 얼굴 가득한 함박 미소는 파격적인 소재, 충격적인 스토리를 다루는 ‘원티드’ 속에서 볼 수 없는 모습이라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앞서 지난 방송에서는 유해성 가습기 살균제 문제와 살인사건, 재벌의 횡포 등을 꼬집는 등 현실보다 더 현실 같은 이야기로 시청자의 감탄을 자아낸 바 있다.

‘원티드’는 다루는 주제가 가볍지 않은 만큼, 등장인물들이 시시각각 입체적으로 변화하는 만큼 배우들 역시 감정 소모가 적지 않은 연기가 필수.

그럼에도 불구하고 ‘원티드’ 촬영장은 카메라가 꺼지면 웃음이 쏟아진다는 게 관계자들의 전언.



이날 사진만으로도 ‘원티드’ 촬영장이 얼마나 유쾌하고 화기애애한 분위기인지 짐작케 해 탄탄한 팀워크를 과시하고 있다.

이와 관련, ‘원티드’ 관계자는 “실제로 ‘원티드’ 촬영장 분위기가 정말 좋다. 작품의 특성상 이동거리도 길고, 촬영해야 하는 장면의 수도 많다. ‘원티드’ 팀은 빡빡한 일정을 소화하면서도 배우, 스태프 모두 너나 할 것 없이 서로 독려하고 있다. 더 좋은 드라마를 만들기 위한 이들의 열정과 노력이 시청자에게 닿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원티드’(극본 한지완 연출 박용순)는 현재 종영까지 2회만을 남겨두고 있다. 14회가 방송되는 동안 충격과 반전으로 채워진 촘촘한 스토리, 배우들의 열연, 긴장감 넘치는 전개 등을 선보여 왔다.

한편 ‘원티드’ 15회는 오는 17일 수요일 밤 10시 시청할 수 있다.

[사진=‘원티드’ 제작진 제공]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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