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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두라스 감독 "한국, 강하지만 공략법 파악했다"

"한국, 멕시코전에서 굉장히 수비적, 공격도 강한 것 안다"

온두라스의 감독 호르헤 루이스 핀토(63)./출처=FIFA 홈페이지




온두라스 올림픽 축구대표팀 감독이 한국과의 8강전을 앞두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12일(한국시간) 온두라스의 호르헤 루이스 핀토(63) 감독은 한국 기자와 만나 “한국은 훌륭한 경기력을 가지고 있고 공격도 강하다. 아주 힘든 경기가 예상되지만, 어떻게 상대해야 할지 공략법을 파악했다”고 밝혔다.

핀토 감독은 인터뷰에서 전날 한국과 멕시코의 C조 마지막 경기를 봤다는 사실을 거론했다. 그는 한국 수비에 대해 “멕시코를 상대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빠르기 때문에 공략하는 게 힘들 것 같다”며 “센터백도 키가 크고 탄탄하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 전체에 대해서는 “예전의 한국보다는 수비적인 모습이었다. 멕시코가 주도권을 잡은 경기라서 그랬던 것 같다”고 평가했다.



핀토 감독은 한국 선수 중 주목해야 할 선수로 10번(류승우)과 7번(손흥민), 9번(석현준)을 꼽은 뒤 “10번은 어느 팀에서나 항상 중요한 선수이고, 7번은 좋은 선수다. 9번은 체격이 뛰어나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국과 온두라스는 오는 14일 오전 7시(한국시간) 8강전을 치를 예정이다.

/이재아인턴기자 leejaea55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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