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은 북한 후방테러 및 ISIL(이슬람 수니파 무장단체) 등의 테러위협 고조에 따라 오는 9월까지 테러취약시설 특별점검을 한다.
경찰청 관계자는 12일 서울 여의도공동구, 송파구 롯데월드몰과 전북 군산공항 및 군산항에 대한 테러 대비 특별점검을 했고, 9월까지 국가중요시설과 다중이용시설 등에 대한 점검을 한다고 밝혔다.
경찰청은 위기관리센터장과 대테러계장 등을 중심으로 이달 중에는 김포공항과 서울역, 제주공항, 제주항에 대한 특별점검을 한다. 또 9월에는 청주공항과 오송역, 부산항, 거제 원유비축시설 등에 대한 특별점검에 나설 계획이다.
경찰청 경비국은 “국가중요시설과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방호장비·시설·경비인력 등의 적정성 여부를 점검할 것이다”며 “또 지역경찰 연계 순찰 및 다기능·다목적 대테러 순찰활동 실태 등도 점검한다”고 전했다.
/김정욱기자 myk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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