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3시 기준으로 수도권으로 들어온 차량은 19만대고 자정까지 21만대가 더 들어올 전망이다. 수도권을 빠져나간 차량은 23만대고, 18만대가 추가로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고속도로별로 살펴보면 영동고속도로 서울 방면 대관령→진부2터널 10㎞, 봉평터널→둔내터널 8㎞, 여주분기점→여주휴게소 7㎞ 구간에서 차량이 거북이걸음 중이다.
서울양양(춘천)고속도로 서울 방향도 설악나들목→서종나들목 13.8㎞, 서종나들목→화도나들목 6.0㎞, 남춘천나들목→강촌나들목 10.0㎞ 등 총 29.8㎞ 구간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은 달래내고개→서초나들목 6.0㎞ 구간 등에서 서행하는 모습이다. 부산 방향도 경부선입구(한남)→반포나들목 1.9㎞ 구간부터 주차장을 방불케 하는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는 서울 방향 해미나들목→서산나들목 9.7㎞, 일직분기점→금천나들목 3.5㎞ 등 총 13.2㎞ 구간에서 답답한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서울 방향의 경우 저녁 6∼7시께 정체가 절정이었다가 자정 무렵부터 소통이 원활해질 전망”이라면서 “하행선은 현재 조금씩 풀리고 있으며, 저녁 7∼8시면 완전히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두형기자 mcdjr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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