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 시즌이 끝나가면서 청약 시장도 다시 활기를 띠고 있다. 8월 셋째 주에는 이달 들어 가장 많은 물량이 공급될 예정이다.
14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8월 셋째 주에는 전국 8개 사업장에서 총 7,921가구가 청약을 받는다. 견본주택은 전 주에 비해 두 배 많은 14개 사업장에서 문을 연다.
17일에는 부영주택이 경기 하남시 망월동에서 공공임대 아파트인 ‘미사강변도시사랑으로부영’ 1,104가구를 분양한다. 18일에는 7개 단지의 1순위 청약이 예정되어 있다. 한신공영은 경기 부천시 소사본동 70-16번지에 ‘부천 한신더휴메트로’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 6층·지상 41층 2개 동, 전용 59~64㎡ 총 299가구 규모다. 강원 원주시 태장동 산 130-1번지 일대에서는 대림산업이 ‘e편한세상 원주태장’을 분양한다. 지하 4층·지상 25층 7개 동, 전용 59~74㎡ 총 703가구 규모다.
19일엔 전국에서 14개 사업장이 견본주택을 연다. 특히 고분양가 논란에 휩싸였던 ‘디에이치 아너힐즈’가 이날 견본주택을 선보이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 현대건설이 서울 강남구 개포동 개포주공3단지를 재건축해 분양하는 디에이치 아너힐즈는 지하 3층·지상 33층 23개 동, 전용 59~158㎡ 총 1,320가구로 구성된다. 이 중 일반분양은 73가구다.
/고병기기자 staytomorrow@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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