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지난 12일 한국드론협회, 인천시청자미디어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남동체육관 개방과 드론 체험 아카데미 운영을 약속했다.
남동체육관을 드론 전용 공간으로 개방한 것은 최근 드론 산업이 정부의 활성화 정책과 함께 빠른 성장으로 대중성을 확보했지만, 항공법규 등이 어려워 실제 사용할 공간이 부족하다는 판단에 따른 조치다.
인천시는 실내경기장에서 날씨 등 외부영향을 받지 않고 시민들이 자유롭게 드론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인천시는 체육관 개방 기념으로 다음 달 3일 오후 1시부터 초·중·고등학생과 학부모 등 드론 입문자를 대상으로 ‘가족과 함께하는 드론체험 행사’를 열고 시범비행과 안전교육 등을 선보인다.
드론 체험아카데미는 매월 3차례 정기적으로 진행되며 참여 인원은 매회 선착순 50명이다.
첫째 토요일에는 오후 1시부터 기초교육을, 둘째 수요일에는 오후 6시부터 비행체험을, 넷째 수요일에는 오후 6시부터 자유비행 수업을 진행한다.
참가 희망자는 매월 개강 2주 전부터 인천시청 홈페이지(www.incheon.go.kr)와 인천시청자미디어센터 블로그(blog.naver.com/incheoncomc)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인천시 관계자는 “향후 사진·영상 공모전 등 다양한 드론 대회와 행사를 열어 드론의 저변 확대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장현일기자 hich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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