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은 15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71주년 광복절 기념식에서“대기업, 중소기업, 벤처기업은 물론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까지도 도전에 나설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박 대통령은 “글로벌 경제의 부진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 속에서 기업 구조조정이라는 커다란 과제를 안고 있다”고 현재 경제 상황을 진단했다. 그러면서 박 대통령은 “4대 부문 구조개혁을 추진해 경제의 체질을 개선해왔고 창조경제와 문화융성, 규제개혁과 신산업 육성을 통해 경제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해 곳곳에서 조금씩 결실이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박 대통령은 “이러한 노력이 더욱 성과를 거두기 위해선 신산업 창출과 노동개혁, 교육개혁을 해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4차 산업혁명이 도래하고 있는 지금 신산업 창출은 곧 국가의 미래성장동력을 좌우하는 중요한 일”이라면서 “정부는 적극적인 기업 구조조정, 연구개발(R&D) 시스템의 근본적 혁신과 과감한 규제개혁을 통해 기업들이 자신감을 가지고 신산업 창출에 나서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박 대통령은 “창조경제 전략이야말로 우리 경제를 세계 경제의 선도국가로 도약시킬 방안”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창업을 활성화하고 패자부활전이 가능한 환경을 구축해서 청년들이 스스로 좋아하고 잘 할 수 있는 분야를 찾아 글로벌 무대까지 도전할 수 있도록 만들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교육에 대해서는 “교육이 진정한 ‘기회의 사다리’가 될 수 있도록 꿈과 끼를 길러주는 교육개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스펙이 아닌 개개인의 역량이 평가받는 사회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그러나 선도국가의 꿈은 정부의 노력만으로 이루어질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박 대통령은 기업인들에게 “정부를 믿고, 자신감을 가지고, 신산업 투자와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 달라”고 당부하고 국민들에겐 “해낼 수 있다는 신념을 가지고 보다 진취적으로 미래를 개척해 달라”고 말했다.
/맹준호기자 nex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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