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ST는 한-미 정부 간 협정에 따라 2009년도부터 시작되어, 대학 재학생 및 졸업생(1년 이내)에게 최장 18개월의 어학연수, 인턴, 여행 등의 기회를 제공하는 교류 프로그램이다. 대학생들에게 질 높은 해외 직무 경험 등을 통해 경력 및 진로 설계를 돕고, 이를 통해 글로벌 감각을 갖춘 핵심 인재로 양성하기 위한 교육부 ‘글로벌 현장학습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WEST에는 단·중·장기 및 WEST 플러스(신설)까지 총 4가지 종류의 프로그램이 있으며, 하반기에는 장기WEST와 WEST 플러스 참가자를 선발한다.
특히 올해부터 새롭게 추진되는 ‘WEST 플러스’는 사회 진출을 준비하는 졸업생 및 졸업예정자를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글로벌 직무역량 강화 및 체계적인 사회 진출을 지원할 예정이다.
2016년도 하반기 WEST 프로그램의 선발 인원은 장기WEST(18개월) 130명 내외(북한이탈주민 대학생 7명 이내 포함), WEST 플러스(12개월) 80명 내외로 총 210명이며, 참가자격은 대한민국 국적을 소지한 대한민국 소재 대학(교) 학생 및 졸업생으로 전문대 2학기 이상, 4년제 대학 4학기 이상 이수한 재학생(휴학생 포함) 및 최근 1년 이내 졸업생(단, WEST 플러스는 졸업예정자 및 졸업자만 해당)은 누구나 전공과 무관하게 지원할 수 있다.
접수기간은 이달 16일부터 오는9월5일이고, 월드잡플러스 홈페이지(www.worldjob.or.kr)를 통해 지원서를 접수하고 소속대학에 관련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교육부 관계자는 “과거에 WEST에 참여했던 많은 참가자들이 WEST가 자신의 적성을 새롭게 발견하고 진로를 설계하는데 도움이 되는 ‘인생의 전환점’ 같은 프로그램이었다고 후기를 남겼다”며,“하반기에 선발하는 WEST 플러스를 통해서는 졸업생 및 졸업예정자에게 맞춤형 사전 교육과 사후관리를 통해 취업연계까지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노현섭기자 hit812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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