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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시·군 "산단 분양률 올려라"

입주업종 확대·특별지원지역 요청…산단 활성화 총력전

산업단지 분양률을 끌어 올리기 위한 전남 지역 일선 시군의 다각적인 노력이 눈길을 끌고 있다.

15일 전남도 등에 따르면 영광군은 최근 대마면 송죽리에 위치한 대마전기자동차산업단지의 개발 및 실시계획 변경을 요청해 승인받았다.

그동안 영광 대마산단은 자동차 및 트레일러 제조업 등 5개 업종 중 블록별로 단수 업종만 입주할 수 있도록 제한돼 투자유치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하지만 전남도의 실시계획 변경승인으로 입주 업종이 11개로 대폭 확대돼 관련 기업의 투자유치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입주가 가능한 업종은 식료품, 음료, 1차 금속, 금속가공,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 및 통신장비, 의료·정밀·광학기기 및 시계, 전기장비, 연구개발업 등이다.

이번 승인과 함께 산업시설 면적의 30% 이내에서 제한업종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입주할 수 있는 업종생략 블록도 설정했다.

또 전남도는 최근 분양률이 저조한 목포 대양산단을 지방중소기업 특별지원지역으로 지정하도록 중소기업청에 요청했다.



지난 4월 준공한 목포 대양산단은 현재까지 행남자기 등 14개 업체만 입주해 20.3%의 분양률을 보이고 있다. 입주 업종은 수산식품, 전기장비, 물류업, 자동차, 세라믹 등이며 분양가는 3.3㎡당 88만원 수준이다.

특별지원지역으로 지정되면 입주기업이 자금 및 제품 판로 지원 등을 받을 수 있어 기업 유치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중소기업청은 이달 중 심사 및 평가를 거쳐 9월께 지정·고시를 결정할 예정이다.

한편 특별지원지역 지정 대상은 산업 집적화가 미흡한 곳으로 입주율이 50% 미만인 산업단지다. 전남에는 나주일반산단·장흥바이오산단·나주혁신산단·강진환경산단 등 4곳이 특별지원지역으로 지정됐다. /무안=김선덕기자 sd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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